능주농협 방울토마토 공동선별장 시설확충 시급!

농업·농민
능주농협 방울토마토 공동선별장 시설확충 시급!
5년간 생산농가 10만여 평 12배 성장
공선회 참여 희망농가 다수, 시설 협소로 수용 불가
2020년도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본상 수상
  • 입력 : 2021. 07.22(목) 11:28
  • 화순저널
능주농협 방울토마토공동선별시설
능주농협(노종진 조합장)은 자체시설에서 운영하는 방울토마토공선출하회(이하 방울공선회)의 시설이 협소하고 열악해 참여농가의 고충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희망농가를 추가적으로 늘려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능주농협 방울공선회는 지난 2017년 7농가로 조직돼 출범한 후 현재까지 공동생산시범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육성과 품종의 통일을 통해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하여 판로를 확장해 오고 있다.

K-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와 GAP 인증을 통한 계통 출하, 토마토 가공식품을 통한 가격 지지등 공선출하회의 활성화로 농가수익이 증대하고 있어 재배농가와 능주농협 간의 신뢰가 높다.

이에 이 지역에서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는 50여 농가에서도 방울공선회 회원농가로 참여하고자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현재의 공동선별장의 시설로서는 더 이상 수용할 수가 없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방울공선회에서 취급한 토마토 물량은 첫 해에는 약 70톤, 1억 8,700만 원으로 총 취급물량의 3.4%의 점유율 정도였으나 전년도 2020년 기준으로는 42.5%로 약 12배 증가할 정도로 성장·발전했다. 생산면적 또한 52,478m²에서 106,486m²로 넓어졌으며 회원농가도 16농가로 늘었다.

이러한 꾸준한 성장의 배경에는, 방울공선회 회원농가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능주농협 노종진 조합장과 임·직원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경영이 있었다.

회원농가의 재배능력과 재배시설 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판매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주로 부산과 경상도 쪽에 위치한 농산물공판장 등이며 현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온라인쇼핑몰 쿠팡과도 거래하고 있다.

능주농협 관계 책임자는 “이러한 성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토마토공동선별장이 협소하고 열악해서 성수기 때는 과부하로 골치가 아프다. 취급 물량에 비해 선별기의 용량은 적고 배치 또한 기역자로 꺽여 효율적이지 않다. 요즘 같은 폭염 속에서 냉방기도 없이 선풍기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며 작업하는 직원들 보기도 안타깝다.”고 전했다.
방울토마토 공동선별 작업장에서 시설과 기계를 점검하고 있는 능주농협 임직원들

방울공선회 양이원 감사는 “공선회가 가동된 이후부터 삶이 달라졌다. 공선회와 농협에서 요구하는 기준과 품질에 맞게 토마토를 기르다 보니 개별적으로 농사지어 판매까지 할 때보다 소득이 늘고 안정적으로 됐다. 또한 좋은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는데 집중할 수가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이어 “토마토를 잘 생산해서 공동선별장까지만 가져다주면 선별부터 판매, 결제까지 농협에서 다 해 주니 여가시간도 생겼다. 그래서 재충전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머리를 쓸 수도 있게 됐다. 요즘은 토마토 육모까지 직접 하면서 생산비용을 줄여 소득을 늘리고 있다.”고 했다.

노종진 조합장은 “2020년도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본상 수상 등 능주농협 토마토공동선별회가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들과 직원들이 협력해 온 결과이다. 능주의 방울토마토가 화순의 대표 과일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조합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공동선별장의 시설 확장과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민들과 화순군에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공동선별 작업장의 협소로 고충을 겪고 있는 능주농협과 토마토공선회 농가들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