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소상공인들의 대출 이자금 상환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화순군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를 근거로 군비를 통해 대출이자를 연 3%, 최대 300만 원까지 3년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화순군 자료에 의하면 2021년도는 25개 업체가 지원받았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62개 업체가 지원받고 있다.

융자금 대출이자를 화순군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A업소 대표는 “1억 원을 대출받았을 시, 연 300만 원씩 이자 지원을 받는다. 3년의 기간이 지나고 재신청을 하면 6년분을 다 합쳐 1,800만원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게 운영에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 어렵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화순군에 사업장과 주소를 두고 2억 원 이하의 대출을 받은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도·소매업 등 상시종업원 5인 이하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체이다.
단, 광업, 건설업, 운수업을 제외한 제조업일 경우 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의 사업장까지 지원한다.

다만, 3개월 이내에 대출금을 연체했거나 신용관리 대상자에 등록된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유흥업소 등도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2년에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니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