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초등학교(교장 양수열)가 5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경기장을 찾아, 기아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학생들의 야구경기 관람 체험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외부 교육활동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학생들은 1루 지정석에서 경기를 보면서 기아타이거즈 응원가에 맞춰 선수들을 응원했다. 상대팀 선수들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기아타이거즈는 이의리 투수를 선발을 앞세워 1승을 챙겼고, NC다이노스는 송명기 투수가 선발로 나와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학생들은 준비해온 간식을 나눠 먹으며 한껏 야구경기 관람을 즐겼다. 야구경기 관람 체험을 처음 접한 4학년 학생은 “야구경기장이 엄청 크고 넓다”며,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니 생동감이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체험을 계획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양수열 교장은 “작은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스포츠 관람 경험이 부족하다. 모처럼 이런 기회를 제공해 야구 경기에 대해 알고,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