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이중희)는 17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2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긴급구조 지원기관의 인력ㆍ장비를 동원해 재난 대응과 협업체계 구축 등 긴급구조통제단의 운영 능력을 향상하고 상황관리 체계를 확인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행사 중 지진에 의한 건물 붕괴와 화재 발생으로 행사 참여자 일부가 대피하지 못하고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상황을 가정해 소방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역할 임무 수행 등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 행정기관, 경찰, 군부대 등 13개 기관에서 129명이 참여했고 총 32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훈련 단계는 ▲지진 및 건물 붕괴ㆍ화재 발생 ▲119 신고 접수 및 자체 소방대 출동 ▲대응 1단계 발령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통합지휘회의 및 대응 단계 하향ㆍ긴급구조활동 종료 ▲복구 활동ㆍ훈련 강평ㆍ훈련 종료 등이다.

이중희 서장은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의 상호 공조체제 구축으로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