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열린도서관, 연체 풀고 바로 대출! 장기연체자 317명 특별 사면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기념 장기 연체자 대출 중지 해제 이벤트 전남도내 연체자 1,331명 특별사면 정채하 기자 hsjn2004@naver.com

2025년 02월 20일(목) 19:16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며 지역 도서관들이 ‘도서 연체자 특별해제 행사’를 열고, 연체자에 대한 도서대출 제한을 해제했다.

해당 행사는 독서하려는 의지가 있음에도 장기 연체로 대출이 제한됐던 시민을 도서관으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그동안 대출이 불가했던 장기 연체자들은 자발적으로 책을 반납하고 독서 열풍에 동참하며 선순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남도립도서관을 비롯한 도내 공공도서관 역시 ‘한강 작가 노벨상 시상식 기념-연체 풀고 바로 대출’ 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75개소 도서관의 회원 1,331명이 특별 사면됐다. 화순열린도서관에서도 총 317명이 연체 해제 결정을 받았다.

전남도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도서 회수는 물론 책 읽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도민과 기관 모두가 상생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