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면, 화순경찰서 동복파출소, 교통사고 예방 위해 “전동의자차”에 형광조끼 부착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2025년 06월 19일(목) 17:08

화순경찰서 동복파출소(소장 박근조)는 주민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9일 동복면 한천마을 주차장에서 면장(최인환), 농협조합장(김정수). 자율방범대장(조오성), 생활안전협의회(조연평) 등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의자차 20대에 형광조끼를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촌지역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자가용처럼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전동의자차가 시인성이 떨어져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동복면 기관사회단체장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동복조합장, 면장, 파출소장 등의 노력으로 형광조끼 400개를 구입하여 22개 마을 노인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박근조 동복면파출소장은 “전동차는 노인들의 교통수단으로 읍·면 및 논밭에 일을 나갈 때도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위기 대처 능력조차 떨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생각에 전동차 야광조끼 씌워 주기 사업을 제안하였다.”고 했다.

전동차량 운전자들이 전동차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야광조끼 400개를 기부한 (주)세진건설 김창운 대표는 "고향 동복면에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작은 마음을 보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인환 면장은 “노인들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며, “전동차 야광조끼는 한천리 마을부터 순차적으로 씌워 줄 계획이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동의자차 외에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주민들과 객지에 있는 자녀들로부터 고마운 효도선물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