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 집중호우 속 마을에 고립된 어르신 신속구조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2025년 07월 22일(화) 17:05

최근 계속된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화순 백아면 소재 마을에서 고립된 어르신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화순경찰서(서장 장승명)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20분경, 동복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일대를 순찰하던 중, 백아면 인근 도로가 범람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시 통제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80대 어르신이 침수된 마을에 고립된 것을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주저 없이 침수 구간을 건너 접근했고, 어르신을 무사히 안전지대로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현장에 있던 동복파출소 경찰관들은 “고립된 어르신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후 해당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추가로 확인하고, 침수 구간에 대한 안전조치를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