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기원 4358년 국조단군대제 및 개천절 행사 성료 강동원 박사, 화순의 국조전이 민족적 선양의 성지로 거듭나길 구복규 화순군수, 단군의 홍익사상이 후손들에게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화순 국조전 2024년 10월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김지유 hsjn2004@naver.com

2025년 10월 03일(금) 16:43

대제를 행하고 있는 초헌관 구복규 화순군수(위)

단군기원 4358년 국조단군대제 및 개천절 행사가 10월 3일, 화순국조숭모회(회장 정환담) 주관, 화순군, 화순군의회, 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 화순문화원 후원으로 화순 국조전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제는 구복규 화순군수가 초헌관을,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류영길 화순군의회 부의장이 종헌관을 맡아 집례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 화순군의회 오형열 의장, 류영길 부의장, 임지락 도의원, 문행주 전 도의원, 임호경 화순군노인회장, 정환담 화순국조숭모회장, 임영택 화순향교 전교, 민윤기 능주향교 전교, 박래호 필암서원 강장, 이영일 화순 박약회장 등 학계, 문화예술, 유림 관계자들과 지역민들이 우중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석했다.

강동원 박사의 환영사와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군의장의 축사, 임호경 화순군노인회장의 만세삼창 선창(왼쪽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강동원 박사는 환영사에서 “국조전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을 받고 화순군의 국조전으로 승격된 된 것에 대해 구복규 군수님과 오형열 의장님, 의원님들, 행정당국에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모시 제례는 조선 세종 때 제정된 것으로 500년을 이어온 전통이다. 한글이 세계 문자로 발돋움하고 한국의 문화가 세계 문화로 번져가는 다문화 사회 국가에서는 민족의 정체성이 더욱 절실하다. 우리 다함께 화순의 국조전이 민족적 선양의 성지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그동안 강동원 박사님께서 열정적으로 국조전을 이끌어오셨다. 이제 화순군에서 조금이나 짐을 덜어드리고자 부지도 매입했다. 화순문화원과 함께 정말 단군의 홍익사상이 후손들에게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은 “오늘은 단군 성조께서 우리 겨레를 여신 지 4,358년이 되는 날이다. 단군께서 선포하신 홍익인간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큰 가르침이다. 우리 화순군의회 또한 홍익인간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우리 군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더욱 정신하겠다.”고 했다.

화순 이십곡리에 위치한 국조전이 화순군 소유가 되기 전, 춘곡 강동원 박사가 40여 년을 사비를 들여 관리해 왔고 매해 단군대제를 개최해 와 지역민들의 존경을 받았다.

개천송 낭독, 개천 축가, 춘앵무 등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