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화순지부 김규종 회장 취임 김규종 회장, 사진문화예술에 작은 밀알이 되고 어둠을 밝히는 빛의 역할 다짐 김지유 기자 hsjn2004@naver.com

2023년 02월 12일(일) 08:39

한국사진작가협회 화순지부 회장으로 취임한 김규종 사진작가

김규종 취임회장이 임근영 이임회장으로부터 화순사진작가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화순지부(이하 화순사진작가협회)는 11일 수림정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한 신임회장은 김규종 사진작가이며 이임한 회장은 임근영 사진작가이다.

화순군 한천면 출신 김규종 회장은 광주 전남지역에서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2022년에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2022 카루젤 드 루브르(Carrousel du Louvre Art Shopping)’에 국내 사진작가로는 유일하게 김규종 작가만 참가했을 정도로 그의 작품성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김규종 취임회장이 임근영 이임회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김규종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진문화예술에 작은 밀알이 되고 어두운 곳에 빛을 밝히는 역할을 하고자 다짐한다. 봉사와 사랑으로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며 본 지부를 잘 이끌어가도록 하겠다. 회원들의 필연적 만남이 함께하는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 단체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저에게 감히 주어진 막중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규종 작가는 사진을 독학으로 익힌 후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어느 날 문득 바위 틈새에서 생명을 유지하며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보고 매료된 후,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소나무를 카메라에 담아왔다. 이후 지난 2015년 서울시민청갤러리에서 첫 번째 소나무 이야기 개인전을 열면서 소나무 사진작가로 이름이 알려지게 됐다.

장여환 화순예총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남지부장, 임근영 이임회장과 함께 김규종 회장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화순사진작가협회는 화순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단체로서 화순은 물론 한국의 사진문화 발전과 사진작가들의 권익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진 공모전을 주최하고 있으며, 개인이나 단체 사진전을 통해 지역 문화와 관광 홍보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장여환 화순예총 회장, 정병수 화순사진작가협회 전 회장 등 회장단, 주용현 화순언론인협회 회장, 화순사진작가회의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규종 신임회장과 함께 화순사진작가협회를 이끌어갈 집행부

이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화순사진작가협회 회원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