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문융합] United Colors of Venezia 어부가 자기집 못찾아갈까봐 색깔을 달리한 이탈리아의 섬 집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2023년 05월 26일(금) 13:16

Beautiful Italy

이탈리아에 있는 형형색색의 부라노 섬은 베니스 중심부에서 약 7km 떨어져 있으며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알록달록한 집의 기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부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안개 때문에 알아보지 못하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선명한 색상으로 칠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색깔이 요란스럽기 그지없네요. 그 색을 정부가 지정해준다는 얘기도 있어요.

부라노는 4개의 군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전체를 원어로는 베네치아로 부르고 영어로는 베니스라 부릅니다. 베네치아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고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어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영을 한국의 베니스라 부르던가요? 통영은 천혜적으로 아름다운 도시임에 비추어 이탈리아 베니스는 역사적, 인위적으로 발달한 도시입니다.

몇 년 전 흑산도와 울릉도를 다녀왔습니다만 공통의 아쉬움이란게 이토록 아름다운 베니스의 건축물을 연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색채학을 공부했는데 CIE 차트에 나오는 모든 색이 거기에 있는 거 같아요.-jgm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