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춘란 재배기술 기초교육 개강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23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3년 춘란 재배기술 기초교육 개강식’에서 “화순의 난 산업을 활성화시켜 군민들의 소득을 올리는 한편, 난 산업특구를 만들어 소득작목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복규 군수는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동·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그러면서 반려 식물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식물은 키우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고,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부담도 적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로 난을 키워보니 난을 보고 있으면 마음도 편해지고, 정신이 맑아져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난은 보면 볼수록 너무 예쁘다.”면서 “나이를 불문하고 난을 키우면 정서 함양 등 많은 장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난 산업화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화순군에서 난을 키워 다른 곳으로 판매를 한다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이 키우더라도 판매를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며 “난 전시회와 같은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화순으로 올 수 있게 하고, 이렇게 하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순을 방문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런 차원에서 난 산업화를 통해 군민들의 소득도 증대시키고, 난 산업이 화순의 산업으로 자리잡는다면 화순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난을 화순의 브랜드로 만들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고, 많은 군민들이 난을 쉽고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홍보 등 다양한 고민을 하겠다.”면서 “만원 임대주택·다문화팀 신설·24시간 어린이집 등과 같이 화순만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많이 발굴해서 시행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구복규 군수는 “오늘 강연은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진행했고, 군민들을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며 “난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2023년 춘란 재배기술 기초교육 개강식’에서 강연하는 모습.

‘2023년 춘란 재배기술 기초교육 개강식’ 참석자들이 구복규 화순군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