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자 생활개선회장(왼쪽)이 구현진 도곡면장(오른쪽)에게 해바라기씨유를 전달하는 모습

도곡면 생활개선회(회장 김은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도곡면 관내 어르신,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고자 해바라기씨유 50병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 쓰인 해바라기씨유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해바라기씨유와 다르게 도곡면 생활개선회에서 땀과 정성을 기울여 수제로 제작한 소중한 기부품이었다.

도곡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6월부터 도곡면 월곡3리 마을 입구 가로화단에 해바라기를 파종하여 재배했으며, 수확부터 기름 짜기까지 해바라기유 기부품을 손수 관리하고 제작했다. 기탁받은 해바라기씨유 50병은 도곡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선정해 전달했다.

김은자 생활개선회장은 “코로나19로 몇 년간 위축되었던 명절 분위기가 올해는 다시 풍성하고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현진 면장은 “추석을 맞아 기부해 주신 생활개선회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직접 재배하고 정성을 들여 만든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