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남편들의 심리극

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결혼이주여성의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 “父라보! 나를 나답게 남자들의 수다”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음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의 아버지로써, 남편으로써, 가장으로써 캄보디아, 중국, 일본, 라오스, 몽골, 베트남, 필리핀 4그룹으로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시간 총 8회기, 심리극을 활용해 생소한 체험을 통해 내면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봄으로써 아빠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한 집단원은 “최근 사춘기 자녀로 인해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심리극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에 대해 알게 되고 나아가 자녀의 마음까지도 이해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며 다문화가정의 한국 생활을 하며 겪는 문제들로 비슷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는 동질감과 유대감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종식 센터장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가족으로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어려움과 문제의 해결을 위한 가족상담 및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마음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가족센터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061-375-1057에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하면 된다.

중국, 일본, 라오스 남편들의 심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