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화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상임대표 김선옥)가 소녀상 설치 관련 설문조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선옥 상임대표는 “현재 많은 분들의 노력과 성원으로 약 5,000만 원이 모금되었는데, 내년 1월까지 6,000만 원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순 평화의 소녀상 설치 장소와 관련한 의견들을 수렴해 ▲광덕문화광장(봉령빌딩 앞) ▲남산공원 ▲군청 앞 정원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동구리 호수공원 등 5곳으로 결정했다.”며 “이 곳들 중 평화의 소녀상 취지를 잘 알릴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고 했다.

또 “평화의 소녀상은 올바른 역사를 청년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의미 있는 조형물로 향후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인동 집행위원장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군민들과 함께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군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듣고 싶었다.”면서 “평화의 소녀상이 제대로 된 역사를 알리는 상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께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관심을 가져주셨다. 앞으로 미래 세대들이 역사를 제대로 마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 설치 장소 설문조사는 https://forms.gle/7KGMmgoMJb5JKgX38 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