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 센터 내 교육실에서 0세~12세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47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코칭 5회,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48회, 이중언어교실 10회, 활용프로그램 5회 등 총 68회, 160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가정 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하여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 성장을 지원하고자 실시하게 되었으며, 부모-자녀 상호작용을 위한 놀이교육, 자녀 언어발달을 위한 부모 역할 교육을 통해 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자녀가 모국어와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참여자는 “이중언어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지식을 알게 되었고, 교육을 받기 전엔 베트남어를 사용할 때 주변 사람의 눈치를 보고 소외감을 느꼈는데 지금은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자신이 자랑스럽고 우리 아이들한테도 실생활에서 모국어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중언어코치는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고 가족의 정서적 유대감이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061-375-1057)에게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