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박웅) 지능범죄수사팀 박서영 순경은 26일 전라남도경찰청이 주관하는 정성치안 우수사례 대상자로 선정되고 지방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박서영 순경은 80대 치매 할머니에게 진심어린 면담을 통해 어르신 기억을 되살려 피해금 2억 원을 회수했다. 할머니가 “통장에 있던 2억 원을 누군가 출금해갔다.”며 경찰서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박서영 순경은 할머니에게 따뜻한 음료를 드리며 진심어린 면담으로 어르신의 심신의 안정을 되찾게 하고 할머니에게 통장거래 내역을 설명해드리자 2억 원을 조카에게 이체했던 사실을 기억했다. 그리고 조카에게 연락해 사실관계 확인 후 할머니 통장으로 다시 2억 원을 송금반환 하도록 했다.

또한 돌려받은 2억 원에 대해 범죄 피해를 당할 것을 우려해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수년 전에 가정불화로 연락이 끊긴 아들을 수소문해 찾아내 화해를 주선하는 등 할머니의 고민을 해결했다.

박웅 경찰서장은 “박서영 순경의 세심한 관찰과 진심어린 면담 덕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성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