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김기진 화순지사장(우)이 26일 능주면에 거주 중인 어르신을 만나 건강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김기진)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 매주 건강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한 진짓상 사회공헌 활동과 지원 혜택을 한층 강화한 농지이양 은퇴직불 사업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기진 지사장은 “행복한 진짓상 사회공헌 활동은 농산어촌 행복충전활동 일환으로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 매주 건강 도시락을 제공하는 활동이다.”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식들이 부모님한테 식사를 대접한다는 의미로 '진지'라는 표현을 붙였다.”고 했다.

이어 “집 고치기, 환경 정화 등도 하고 있지만 건강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하는 활동에 관심이 많다.”면서 “남자 어르신의 경우 식사나 반찬을 못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반응이 좋다.”고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진 화순지사장

또 “맛있는 건강 도시락을 전해드리면서 주기적으로 안부 확인이 가능하다. 방문할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복지 사각지대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의 영양상태 개선과 건강 체크, 고독감 해소 등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김기진 지사장은 “가끔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받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여한 정은실 과장은 “건강 도시락을 받으시고 너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오히려 감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신다.”며 “그래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맛있게 드셨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진 화순지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26일 능주면에 거주 중인 어르신을 만나 건강 도시락 전달 전 안부를 묻고 있다.

또 은퇴 고령농에게는 노후 생활 안정 지원을, 청년농에게는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기진 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고령 농업인이 농업 은퇴 후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매월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면서 “본 사업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 경영을 하고 있는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이며, 3년 이상 계속해서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 된 농지에 한해 최대 4ha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 김기진 지사장(앞줄 좌측에서 세번 째)과 직원들이 26일 능주면에 거주 중인 어르신을 찾아 건강 도시락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직불금 지원은 농업인의 농지이양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자는 ‘농지를 매도하는 조건’ 또는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농지은행에 임대하고 농지연금의 지급 기간이 종료되면 공사에 매도하는 조건)에 가입하는 조건’ 중 선택 가능하다.

또 “‘농지를 매도하는 조건’으로 선택할 경우, 농지 매도 대금 외에 추가로 농지 1ha당 매월 50만 원씩(최대 200만 원, 4ha 기준)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을 가입하는 조건으로 선택하는 경우, 농지연금 월 지급금, 농지임대료 외에 추가로 농지 1ha당 매월 40만 원(매월 최대 160만 원, 4ha 기준)의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농지연금의 지급기간이 종료된 후 농지를 매도하면서 농지매도대금까지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진 지사장은 “2024년 화순지사는 약 5ha, 5억 원을 추진할 계획이고,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통해 은퇴한 고령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면서 “이양받은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해 영농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