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최형호)는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소방서의 각종 홍보활동과 적절한 대처가 전년대비 화재 건수·피해 규모 감소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순에서 발생한 442건의 화재 중 재산피해 건수는 총 78건으로 전년(119건) 대비 34.5% 감소했고 재산피해액은 약 3억 4,000만 원으로 전년 9억 700만 원에 비해 62.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소방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긍정적 지표로 나타났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는 겨울철엔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대폭 증가해 화재 위험요인도 급격히 늘어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형호 서장은 “화재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시기와 상황별 대처를 위한 맞춤 소방대책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화순군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