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화순군지체장애인협회의 조OO 사무국장과 역대 회장, 현 부회장 및 고문, 다수의 운영위원들, 일부 읍·면 분회장, 회원 45명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현 화순지회장 남OO 씨를 운영위원회 규칙 위반과 직권남용, 공금유용 및 사문서 위조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는 기사가 화순의 모 인터넷 언론사에 게재됐다.

이에 지난 6일, 남OO 화순지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탄원서 내용과 기사에 언급된 부분들이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일부 내용은 조OO 사무국장이 남OO 회장의 명의를 도용해 업무 내용을 위조했다는 혐의를 받아 경찰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왔다.

또한 남OO 지회장은 “조OO 사무국장을 명의도용, 허위사실유포, 업무방해 등으로 화순경찰서에 고소했고 현재 수사 중이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일경 기자회견 장소가 선정되면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OO 사무국장은 본지에서 취재 차 연락했으나 전화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아래는 남OO 회장이 본지에 보내온 보도자료 내용이다.

“화순군지체장애인협회 사무국장 조OO는 2023년 11월 22일 12시 15분경 화순군 소재 주유소에서 본인이 조OO임을 숨기고, 화순군 지체장애인협회 남OO라고 속여 남OO 지회장의 개인신용정보인 포인트 거래내역을 주유소에서 발급받아, 마치 남OO 지회장이 주유 포인트 적립내역을 위조하여 화순군청에 제출한 것처럼 화순OOO에 제보를 하였다.

현재 조OO 사무국장은 남OO 지회장의 개인신용정보를 불법 취득한 혐의로 고소되어 경찰 수사 중이다.

한편 교통약자택시 운전자 중 일부가 야외주차장에 임시휴게실로 만들어 놓은 몽골형 텐트에서 휴게시간에 화투놀이를 하였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 남OO 지회장은 즉각 화투놀이 당사자들에게 화투놀이에 대한 사실 확인서를 받았으며, 재발방지처분 했다.

마치 이를 방기했다는 근거 없는 조OO와 화순OOO 보도내용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화순OOO 장OO 기자는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마치 화순군과 지체장애인협회가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했다.

조OO 사무국장은 평소 업무가 과중하다는 불만을 삼아,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로 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자료에 비밀번호와 암호를 걸어두고 업무서류를 볼 수 없도록 방해하고 있다. 수차례에 거처 암호를 알려달라는 남OO 지회장의 문자는 물론이고 전화도 받지 않으면서 화순군지체장애인협회의 업무를 마비시켰다.

비상위를 결성한다면서 내용도 적시되지 않는 서명 작성을 받는 등 그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남OO 지회장은 화순군의 장애인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관련자들을 고소하는 등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OO 사무국장이 벌인 명의도용, 허위사실유포, 업무방해 등으로 조OO 사무국장을 고소하여 현재 화순경찰서에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 제보받은 화순OOO 장OO 대표는 남OO 지회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허위 보도자료를 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처해 명쾌한 해명을 내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