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신정훈 국회의원이 18일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검증위원회 심사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쟁 후보자가 공개적으로 지적한 신정훈 의원의 자격논란 의혹과 혼란스러웠던 지역 민심도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훈 의원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께서 흉기 피습을 당한 지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해 최고위를 주재한 이후 민주당 후보로서 최종 보증을 받아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증과정 기간 동안 여러 방법으로 공격이 있었지만, 최대한 말을 아끼고 행동을 낮춰왔다.”며 “이유는 공정한 검증을 위해서였다. 검증위원회의 엄격하고 철저한 검증을 믿고 기다린 것이다.”고 했다.

또 “과거 경력에 대한 비판과 공격은 십수 년간 계속되어 온 일방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공천 과정과 청와대의 공직심사 과정에서도 문제 없음이 여러 차례 확인됐고, 오늘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은 “오늘 발표가 있기까지 믿고 기다려 주신 분들, 그리고 우려와 걱정으로 따뜻한 조언을 해 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신발끈을 조여 매고 주민들 앞에 서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고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한다. 당내에서 상대방을 향한 비난과 폄훼는 상처만 남는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당대표를 살려주셨듯이, 민주당이 민생을 살리겠다.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

신정훈 의원은 끝으로 “저는 이재명 당대표를 지키고, 전쟁의 정치를 멈추고,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며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금주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나주화순의 현직 국회의원이 예비후보조차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지역민들에 어떻게 설명하겠냐.”며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말라. 결단의 시간이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