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화순 새마을금고 이병규 이사장(좌)이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마련된 후원물품 라면을 홍정용 화순읍장(우)에 전달하고 있다.

화순 새마을금고(이사장 이병규)가 지난 2일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마련된 후원물품 라면을 화순읍행정복지센터(읍장 홍정용)에 전달했다.

화순 새마을금고 이병규 이사장은 “오늘 전달한 물품이 취약계층에 잘 전해지길 바라고, 추운 겨울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취약계층 삶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정용 화순읍장은 “저소득층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있으신 분들을 위해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이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나눔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지난 2일 화순 새마을금고 이병규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마련된 후원물품 라면을 화순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후 홍정용 화순읍장 및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오늘 전달해주신 물품들이 모든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이 물품들을 받으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새마을금고의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옛날 우리 어머니들께서 밥 지을 때 쌀을 미리 한 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어려운 사람을 도왔던 ‘좀도리’의 전통적인 정신을 계승한 자발적 나눔활동이다.

화순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1998년 갑작스러운 IMF 사태를 겪으면서 나라 경제가 최대의 위기에 빠지고 저소득 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사랑받아 온 새마을금고는 이웃들의 고통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임직원과 일반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매년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쌀 및 라면 등을 나눠주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화순 새마을금고 이병규 이사장(좌)과 홍정용 화순읍장(우)

화순 새마을금고는 취약계층에 난방비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하여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정겨운 이웃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도 하고 있다. 화순 새마을금고는 지난 1월 총회 때 대학교 입학 예정자 7명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병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자녀이자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