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20:11
 임영창 박사(위, 좌), 이세형 세무사와 지승규 전남제일병원장(위, 우측 중앙과, 우) 상담코너 도우미, 소병선 변호사(아래, 좌) 상담코너 도우미, 무료찻집에 참석한 사람들(우, 중앙과 아래) |
이날 행사는 미니 콘서트를 시작으로 “우아하게 나이 들기”, “존엄한 죽음 준비하기”,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경험 나누기” 등의 주제로 이야기 나누기, ‘갈등 없는 아름다운 상속’ 코너에 이세형 세무사, ‘유언장 작성과 법률’ 코너에 소병선 변호사, ‘노년의 병원생활과 호스피스’ 코너에 지승규 원장이 상담을 맡은 웰다인을 위한 상담 코너도 진행됐다.
‘웰다잉 찻집(Well-Dying) 데스 카페(Death Cafe)’는 2011년 영국 웹 개발자 Jon Underwood와 상담자 Sue Barsky Reid가 런던에서 첫 번째 Death Cafe를 개설해 첫 모임을 가졌다. 2014년 데스카페 웹사이트가 시작됐고, 2016년 런던에서 제1회 데스카페 회의가 열렸다. 다음해 2017년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지역 복지관, 장례식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모임이 열리기 시작했다. 2018연 데스카페 핸들북 발간, 2019년 60여개 국에서 6,000회 이상의 모임이 열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모임을 통해 대학, 병원 등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영리 (사)웰다잉 문화운동 웰다인연구소가 모임을 구성했고 네이버 카페에서 등산, 문화 탐봥과 더불어 회비를 받아 여행 겸 카페 운영이 시작됐다.
임영창 박사는 환영인사에서 “이 모임은 죽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누구나 죽음을 만난다. 때문에 죽음을 생각하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이곳에 모인 분들이 웰다잉 선구자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함께할 사람을 모으자!”고 했다.
 웰다잉 찻집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공연과 상담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
김지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