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김회남)가 지난 6일, 화순 광주은행 사거리에서부터 동구리 호수공원 일대까지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화순군재향군인회 여성회는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환경보호가 시작됨을 알리며 ‘에코 플로깅’(Plogging,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진행, 가볍게 걸으며 동구리 호수공원의 구석구석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청소했다.

동구리호수와 산책로를 둘러싼 벚나무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동구리 호수공원은 지난 3월 30일과 31일 이틀간 ‘벚꽃이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할 정도로 화순군민뿐 아니라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힐링 관광 장소가 됐다. 이에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있어 화순군재향군인회 여성회에서는 쓰레기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김회남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시니까 너무 좋다. 화순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겁게 힐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환경정화활동을 하게 됐다. 재향군인회 여성회원들도 모두 즐겁게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보람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