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곳미술관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신철호 특별기획초대전을 진행한다.

신철호 작가는 1991년 조선대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1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는 1990년대의 아상블라주(assemblage), 콜라주(collage) 작업과 2024년 현재의 작품을 오버랩하여 보여준다.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고 대중매체와 기계문명에서 인간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테크노피아의 환상, 기계문명의 피라밋과 인간’이라는 실험적인 설치 작품들로 풀어나갔다.

신철호 작가는 조선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뉴욕에서 10년 간 수학하며 여러 실험적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후 국내외에서 비엔날레 등 굵직한 전시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대학에서는 후학 양성, 전시 기획자, 심사위원으로서의 역량도 발휘했다.

After Party, 2024, mixed media on wooden panel, 117x80cm

한편 태곳미술관은 2022년 등록사립미술관으로 재개관하여 연간 8회 이상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작가와 국내 작가는 물론, 국제 교류전을 통해 다양한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며 글로컬 미술관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국내작가 기획초대전, 한국·일본·미국 국제교류전 등의 전시가 기획되어 추진중에 있으며, 화순관광문화재단과 화순지역 미술관의 협업전시를 통한 지역작가 육성사업, 전남문화재단의 창작공간지원사업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활동 지원과 지역민을 위한 인문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 전체가 벽화로 이루어진 자연과 예술을 품은 미술관으로 부설 드로잉 카페에서는 대형 컬러링 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신철호 특별기획초대전 “서정적 은유”는 태곳미술관 전시실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