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는 화순군에서 발생한 화재에 인명과 재산피해 저감을 위한 초기 소화에 기여한 5인의 민간 영웅에게 유공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 5명 중 4인은 지난해 11월19일에 돈사에서 배전반 화재를 발견하여 소화기와 포크레인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연소확대를 방지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다른 1명은 지난 1월 11일에 약초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셔터를 강제로 올려 소화기 3대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김용호 소장은 "누구나 당황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소화기와 장비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한 5명의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소화기 등의 사용법을 알고 적극적으로 화재에 대응한다면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이뤄진 유공 표창식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