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Venus Aquatics

사진 속 잉어의 이름은 하나코로 한자로는 화자花子로 쓰며 일본에서는 제일 흔한 여자 이름 중의 하나입니다. 자그만치 226년 (1751~1977)을 살았다고 하는데 이는 세계 최고 기록입니다.

일본에서 100년이 넘는 잉어를 목격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200년이 넘는 것은 희귀한 일로, 비록 물고기이지만 사람들로 부터 많은 존경을 받아 왔지요. 대를 이어 한 집안에서 소유하기도 하고 소유주가 바뀌기도 합니다. 이 잉어의 마지막 주인은 코메이 코시하라 박사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잉어의 나이를 알 수 있을까요? 바로 과학의 힘입니다. 물고기 비늘이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일정한 무늬가 있어 이를 분석하면 알 수 있습니다.

또 가장 오래 사는 수중 동물은 거북이로 최대 500년, 고래도 최대 200년을 산다고 합니다.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