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과 그의 11대 손인 랄프 C. 링컨은 200년 차이가 나지만 너무나 닮았습니다.

위대한 해방자에게 직계 후손이 없으나 랄프는 다른 링컨 가문의 구성원을 통해 그와 연결됩니다. 랄프는 링컨 대통령의 증조부의 후손입니다.

그러나 다른 링컨 대통령의 후손들과 달리 랄프는 대통령과 섬뜩할 정도로 닮았습니다.

이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살고 있음을 강력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실제로 작가 윌리엄 포크너 William Faulkner는 “과거는 결코 죽지 않습니다. 과거는 과거도 아니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사진으로 자신의 조상을 찾을 수 있는 Find Your Ancestry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나와 닮은 사람이 언젠가 어디선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곧 이런 서비스가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