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은 4월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 '나의 삶 나의 노래' 주제로 박은숙 작가 초대전을 아트스페이스 갤러리(디렉터 한광용)에서 개최한다.

아트스페이스 갤러리 한광용 디렉터는 "'요즈음 당신은 안녕하신지요?' 안녕이라는 말의 의미가 새삼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기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모여 왁자지껄한 만남과 소통의 자리가 사라진 지 어언 2년이 훌쩍 넘었다. 얼굴 맞대고 얘기 나누는 소소한 일상마저 맘껏 누리지 못하는 상황을 당연하게 여기는 모습들이 마치 메마른 들녘처럼 황량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이어 "무릇 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행복을 찾는 법이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이러한 행복을 채우기가 힘들다"며 "박은숙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잃어가는 소소함을 회복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은숙 작가의 작품은 '빛과 색을 찾아 자연 속을 누비며 작업의 뿌리를 찾아 나서는 열정이 보인다. '는 평을 받고 있다.

마치 작품이 작가를 채근하듯 작품 속 연두 빛 움트는 새싹과 예쁘게 피어나는 꽃들, 아스라한 들판에 일렁이는 아지랑이가 마치 봄 날 설렘의 세계를 묘사하고 있다.

박은숙 작가는"나의 느낌과 상상력을 더하여 조금 더 회화적이고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이번 전시작품에 봄날처럼 소생과 생기 가득하기를 바란다." 고 했다.

조진형 병원장은 “매월 마련되는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마치 창밖의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박은숙 작가의 전시회가 코로나로 잃어버린 우리들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힘든 분들에게 힐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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