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태화)는 7월 15일 찾아가는 통합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영화 ‘니얼굴’을 단체관람했다.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중인 ‘니얼굴’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발달장애 작가 겸 배우인 정은혜씨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 ‘니얼굴’은 개성있는 색채와 구성을 통해 독창적인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은혜씨의 특별한 일상을 담은 영화이다.

정은혜 작가와 장차현실(정은혜 작가의 어머니), 영화감독 서동일(정은혜작가의 아버지)씨의 일상생활을 다룬 이야기를 보며 웃기도 하고 때로는 발달장애로 인해 힘든 일상생활을 해야만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스스로 장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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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정은혜씨는 작가로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자신의 활동 영역을 점점 넓혀 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순특수교육지원센터 김태화 센터장은 “이 영화는 각 학교 관리자 및 일반 교사들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해소의 장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능주중학교 교사 강예진 교사는 “같은 학교 특수교사인 정지희 교사의 추천으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며 “정은혜 작가를 보며 발달장애인의 어두운 모습이나 동정심을 유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이현희 교육장은 "학교를 졸업하고 집에서 지내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외로움과 사회적 장벽에 갇혀 지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정은혜 작가처럼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 욕구를 풀어내며 자신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