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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大麻Hemp, Cannabis는 인체에 환각작용을 하는 마약입니다. 그러나 꼭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워낙 긍정적인 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섬유는 물론 친환경 건축자재, 식품, 식용유, 화장품, 향료, 의약품.. 끝이 없습니다. 환각작용은 특정 성분, THC의 함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데 최근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과학자들은 유용한 성분을 식물에서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대마초 화합물을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위 합성생물학 (synthetic biology)이지요. 효모 또는 대장균과 같은 기본 유기체의 DNA를 변형시켜 다른 생성물을 생산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3년 전 10월 `대마산업활성화`란 주제의 국회정책토론회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불합리적인 법규제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작년 초에는 경북 안동이 대마특구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갈 길은 아직 멀었습니다.

대마도 과학입니다. 과학의 일반화, 우리의 과제입니다. jgm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