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https://www.bible.com/

1964년 폴 사이몬에 의해 쓰여진 노래 `침묵의 소리 The Sound of Silence`를 들어보세요.
..
만 명쯤 되는 사람들
어쩌면 그보다 훨씬 많을지도 모르는 이들이,
말없이 말하고, 소리 없는 말을 듣고,
아무도 목소리가 없는 노래 가사를 적고 있었지.
그리고 그 누구도 감히,
침묵의 소리를 방해할 엄두를 내지 않았다네.
침묵의 소리 한가운데서.
..
악보 속에서 음표를 덜어냄으로서 사람들은 침묵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악보가 없는 소리가 있을까요?
고요함은 어디에 표시할까요?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을까요?

제 합창단 류근수 지휘자는 말합니다. `음(音)은 신이 만든 것이고요. 향(響)은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줄을 타고 마지막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그 줄이 팽팽해야 합니다.` 올바르게 살자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 나는 그 소리를 전달하는 메신저이고 싶다. 나는 그 소리에 미쳐있다. 연주와 춤, 노래, 글, 그림의 모든 행위는 나에겐 똑같은 하나이다. 그 하나가 때로는 그림으로 때로는 음악으로 완성된다.`
최소리 작가는 소리를 미술 영역으로 옮겨낸 실험적인 미술창작가입니다.

`모든 물체에는 저마다의 고유진동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어떨 때는 나를 잔잔한 바다로 이끌어내고 어떨 때는 나를 격랑의 소용돌이에 몰아넣습니다.`
소리 없는 말을 친구에게 전해봅니다. `나, 너 정말 좋아했거든.` -jgm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