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치유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는 최동림 회장과 참석자들

자연치유센터 양산치유센터(회장 최동림)가 11일 사평 운산 양산치유센터 일원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양산치유센터는 최동림 회장의 부모님이 대성약국을 운영하면서, 후손들에게 약초재배 등 약이 되는 나무를 심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병과 육신의 병을 고쳐주는 장소가 되길 희망하며, 화순 사평 운산에 지목행족의 정신으로 터를 마련했다.

최동림 회장이, 부모님의 뜻에 따라 양산치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작은 실천을 하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최동림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모님이 남겨주신 이곳 운산에서 부모님의 뜻에 따라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을 작은 실천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75세라는 나이를 먹다보니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죽으면 1원 한 장 가져가지 못한다. 나는 천주교 신자이며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 좋은 일을 해야 좋은 곳으로 가니까 좋은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1년에 한두 명이라도 이곳 양산치유센터의 자연과 함께하면서 병이 치유돼 생명이 연장되고 건강하게 퇴원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더 늦기 전에 실천하기로 했다.”고 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양산치유센터 이곳저곳을 소개하며 안내하고 있는 최동림 회장

개소식을 마친 후 최동림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양산치유센터 일부 시설을 소개하고 안내했다.

양산치유센터는 입소한 환자들에게 약 60일간 자연치유환경과 주거 시설, 전기, 물 등을 제공한다. 침구와 식사 도구는 입소자가 준비하면 된다. 운영기간은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이다. 입소 환자가 원하면 의사, 한의사, 약사와 기간 중 1~2회 상담할 수가 있다.

입소 시 건강진단서를 필히 제공해야 하며, 환자의 상태를 확인 후 입소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입소자는 주변인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최동림 회장이 결정한다.

양산치유센터에서 바라다보이는 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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