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면 남계마을(이장 김성복)이 지난달 29일 진행된 제10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복 남계마을 이장은 “‘내남천 따라 행복이 굽이치는 푸른 남계마을’을 주제로 모후산 자락이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의 예스러움이 느껴지는 한옥과 담장 등 친환경 생태자연마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우리 마을은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관·환경 부문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을이 모후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데 가만 보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멋지다.”며 “우리 마을은 친환경적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고, 현재까지 오면서 여러 측면에서 많이 발전해왔다.”고 강조했다.
남계마을은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수목 식재 활동과 유마사까지 이어지는 편백나무 숲길, 한옥과 담장으로 어우러진 뛰어난 마을 경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이장은 “콘테스트 과정 자체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는데, 이 과정이 정말 행복하고 좋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마을을 소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면서 “마을 주민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이런 결과도 없었을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수상은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과 함께 협동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들과 더 행복한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한옥과 담장이 자연과 잘 어우러진 남계마을을 많이 찾아달라.”고 했다.

한편, 전라남도 주최로 열리는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발굴해 마을 간 선의의 경쟁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