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최인환 능주면장의 취임식이 11일 능주면 역사관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인환 면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구복규 군수, 김석봉 군의원, 조명순 군의원, 오형열 군의원, 조세현 군의원, 김지숙 군의원, 노종진 능주농협조합장, 화순군청 임·직원, 능주면 기관 및 사회단체장, 이장단, 부녀회장단, 주민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최인환 면장은 화순읍 출신으로 1993년 순천대학교에서 농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화순군 농산과, 문화관광과, 화순군 능주면,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 파견, 농업정책과 축산진흥팀장, 동물방역팀장, 유통팀장, 총무과(비서실장) 등을 거쳐 능주면장에 취임하게 됐다.
최인환 면장은 취임사에서 "능주면은 정암 조광조선생 적려유허비, 삼충각, 능주향교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유서 깊고 살기좋은 고장이다."며 "능주면의 발전과 면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것을 엄숙히 다짐해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발로 뛰는 현장 행정과 찾아가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 주민과 함께하며, 생활 속에서 면정을 펼치는 면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관내 기관·사회단체 및 크고 작은 각종 그룹과의 만남을 적극 추진하겠다.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으로 주민 여러분의 불편을 미리 찾아내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만남은 많은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주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와 함께 "면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신뢰 행정을 실천하고, 조광조 유배지 확대개발 사업·능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능주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복규 군수는 축사에서 "비서실장으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데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면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으로 믿는다."며 "열린 행정을 통해 많이 소통하고 능주면을 발전시킬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능주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32대 능주면장으로 취임한 최인환 면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능주면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 그렇게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날 취임한 최인환 면장에게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해달라며 '운동화'를 선물했다.

취임식을 마친 최인환 면장은 기념사진을 찍고 축하를 받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