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5일 화순도곡중학교 1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융지식과 금융 생활 태도 향상 및 전기통신금융 사기예방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화순축협과 화순도곡중학교(교장 정은정)는 2021년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비롯한 새로운 교육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기관·단체 간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금융의 중요성과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지키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특히 금융지식에 취약한 농촌지역의 조손부모나 다문화가족 등 학부모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피해예방교육 위주로 실시했다.

교육을 진행한 화순축협 본점 양정화 지점장은 교육대상자들이 아직 금융이라는 단어에 익숙치 않은 중학생이라는 것을 감안해 '금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돈 벌기(소득), 돈 쓰기(소비·지출), 돈 불리기(저축·투자), 돈 지키기(보험), 돈 빌리기(대출·신용)에 대해 설명했다.
양 지점장은 "요즘 만연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고 피해에 취약한 농촌지역 학부모에게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전달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삼차 조합장은 "화순축협이 조합원 실익증진사업은 물론이거니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할 수 있는 실천운동을 펼쳐 나가는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농촌지역 학부모들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에 취약한 부분이 있어 피해를 예방하는 교육적 역할을 학생들을 통해 전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금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