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라 사평면장이 13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38대 구미라 사평면장의 취임식이 13일 사평면 복지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미라 면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구복규 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정연지 군의원, 류영길 군의원, 화순군청 임·직원, 사평면 기관 및 사회단체장, 이장단, 부녀회, 주민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구미라 면장은 화순군 능주면 천덕리 출생으로 광주 동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고흥군 남양면에서 초임근무를 시작하여 1988년 2월 능주면으로 전입했다. 이후 화순군의회 전문위원, 사회복지과장, 능주면장 등을 거쳐 사평면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구미라 면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일의 근간이 되는 것이 기본과 원칙이라 생각한다. 기본과 원칙이 지켜진다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접 현장에 나가 면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면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어 "면장은 면민을 섬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동료 간 화합과 협조가 중요한데 직장이 즐거워야 가능한 일이다."며 "직장이 즐거우면 민원인을 더욱 친절하게 응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혼연일체 되어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면민을 가족처럼 섬기는 따뜻한 면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진행된 구미라 사평면장 취임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축사에서 "사평면과 인연이 있는 구미라 면장이 취임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아름다운 이 사평면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모든 직원들과 함께 면민들의 목소리를 잘 들으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오랫동안 아름다운 사평면이 되길 바란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면민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사평면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13일 진행된 구미라 사평면장 취임식에서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하성동 의장도 "구미라 면장님의 취임을 정말로 축하드리면서 어느 지역보다 잘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길 바란다. 이전에 함께 근무하면서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의회에서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취임식을 마친 구미라 면장은 기념사진을 찍고 축하를 받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3일 구미라 사평면장 취임식이 끝난 후 구복규 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정연지 군의원, 류영길 군의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