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기 전 이양면장, 33년 공직생활 명예롭게 마감 “종합형 스포츠 클럽 공모사업” 최종선정 6억 원 지원 쾌거 쌍봉사 “화순9경” 되도록 적극 홍보 후배들에게 승진 기회 주고자 명예퇴직 퇴임 후,행정 경험 바탕으로 주민 위해 봉사 계획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2022년 01월 03일(월) 14:28

유명기 이양면 제37대 전 면장(이하 유명기 면장)이 지난 해 12월 31일자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유명기 면장은 화순읍이 고향으로 1989년 능주면에서 공직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2012년에 담당주사로 승진하여 읍에서 산업담당, 총무과 교육지원담당 등을 거쳐 보건소 보건행정담당, 의회사무과 의정팀장, 총무과 행정팀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사무관으로 승진, 동면장으로 부임, 비록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동면의 발전을 위해 위민봉사의 행정을 실천했다. 그 이후에도 산림산업과장으로 부임, 2019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근 2년간 근무하면서 ‘전남 산불 지상진화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2019년 임도 우수사례 산림청장 수상’, ‘2019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수상’, ‘2020년 산불방지대응평가 최수우기관’으로 화순군이 선정되는 등 각종 산림사업에 크나큰 공적을 남겼다.

그 이후에도 스포츠업과장으로 부임 후 “종합형 스포츠 클럽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되어 21년도부터 5년간 기금 6억 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코로나 시국을 맞이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코자 이용대 체육관에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힘썼으며 각종 스포츠 행사, 체육활동 등도 코로나19 확산이 하니움 내 행사로 인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또한 2021년 7월 이양면장으로 부임하면서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이양면 “국보제57호 철감선사탑과 보물 제170호 철감선사탑비가 있는 쌍봉사가 화순8경에 누락된 것에 대해 애석하게 생각하며 쌍봉사를 “화순8경“에 편입시켜 “화순9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서완동 정암 조광조 초장지의 향토문화유산 지정 건의 등 예향의 고장인 이양면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했다.

또한 이양면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구 복지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노인회관, 119소방대, 중대 본부 및 농악과 탁구 동호인들이 애용할 수 있도록 22년 본예산에 건의 확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유명기 면장은 “그동안 면장직을 잘 수행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면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처음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어느덧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자리를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어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군민들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봉사행정을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만, 후배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주고자 미련을 버리고 명예퇴직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퇴임 후에도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