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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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금) 19:40

<화순사람들 칼럼> 화순 공부 시작, 화순의 면적과 인구를 헤아리며

화순이 고향은 아니지만 화순살이 어느덧 25년, 나름 화순에 취해 산다. 꼽아보니 나의 지인들 중 충북을 제외하곤 모든 시·도의 벗들이 수차 화순을 찾아와 나의 안내로 화순을 돌아보고 화순을 동경하며 다시 찾고 있으니 그것은 내 삶의 또 다른 재미요, 보람이다. 칼럼으로 내가 느끼는 화순을 이야기하며 나누고…

<화순사람들 칼럼> 천태산의 속뜻

화순의 서쪽, 대표적인 산이 천태산이다. 도암과 청풍에 접해 있지만, 도암에서 볼 때 가장 우뚝하고 가장 멋있다. 도암 사람들이 항상 함께하고, 매일 바라보는 도암의 산이다. 이 산에 대해 최근 어느 게 개천산이고 천태산인지 말이 많다. 네이버와 다음 지도 역시 상반된 위치를 가리키는 등 시선이 다양하다. 천태산…

<화순사람들 칼럼>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까?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로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비로소 봄이 왔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이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일 것이다. 또한 그가 걸어온 길, 그의 말 등이 집중 조명되면서 문형배 헌법재판관에게 장학금을 주어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왔던 김장하 어르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

<화순사람들 칼럼> 모두가 하늘이 되는 시대, 새 펼침막을 걸자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고 온갖 악행을 일삼던 대통령이 국민들의 힘으로 물러났다. 2017년 촛불혁명의 꿈을 민주당에 맡기며 크게 실망했던 우리 사회는 다시 새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말만 그럴듯한 민주당이 또다시 수백만 응원봉의 큰 열망을 당리당략으로 비틀며 ‘그들만의 잔캄로 몰아가지 않도록 두 눈 똑바로 뜨…

<화순사람들 칼럼> 자치기와 화순 파크골프장

가까운 산에 오르기도, 집 주변의 도로를 따라 그저 걷기도 따분하다. 묵묵히 느리게 걷는지라 참 지루하다. 건강에 썩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감도 없다. 하늘은 거의 매일 미세먼지로 희뿌옇기에 집 밖의 신체활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겠다는 의심마저 든다. 그런데도 지난해 후반기에 파크골프(Park Golf)를 시작했다.…

<화순사람들 칼럼> 쑥버무래기

벌써 봄이다. 지난 연말 대통령이란 자가 우두머리가 되어 벌인 친위 쿠데타로 온 나라가 여전히 야단법석이지만 어김없이 봄은 왔다. 그래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되 봄 같지 않다는 푸념이 절로 나오기도 하지만, 겨우내 얼었던 시냇물도 풀려 졸졸 흐르고, 여기저기 새싹들이 돋고 꽃들이 피어나서 마음…

<화순사람들 칼럼> 화순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2)

범은경 선생이 이전 글에서 꽃잔치(관광산업)를 두고 들리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화순 주민으로서 걱정이 앞섰고, 생각이 화순의 미래 또는 비전에 이르렀다. 그리고 바이오산업이 더 낫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이 글에 여파가 따랐다. 떠도는 일부 말을 공개적으로 전했다 해서 군청이 그걸 신문사에 어필했다는 것이다.…

<화순사람들 칼럼> 눈물은 왜 짠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굳은 믿음이 있다. ‘짜게 먹으면 고혈압에 걸리니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들과 언론은 이 말을 진리처럼 되풀이하며 맹신을 부추긴다. 그러나 되물어 보자. 냉장고가 없어서 짜게 먹었던 50년쯤 전에는 병원마다 고혈압환자가 넘쳤는가? 싱겁게 먹으면 고혈압이 자동으로 낫는가?…

<화순사람들 칼럼> 세 개 바위로 읽는 운주사 수수께끼

남쪽과 북쪽 그리고 서쪽에 바위 세 개가 있다. 바위마다 특이하게 이름이 전해온다. 남쪽 입구의 연장 바위, 북쪽 산 위의 공사 바위, 그리고 서쪽은 칠성 바위다. 이 세 개의 바위에는 전설 또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절 입구에는 두 개의 바위를 포개서 하나가 된 어쩌면 커다란 대왕조개처럼 생긴 바위가 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화순군 연고 고인 13위 추모 축문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2216편 참사 화순군 연고 고인 13위 추모 축문 2025년 1월 7일 한 처음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잇따라 이어 내리건대, 해의 차례는 維歲次(유 세차) 갑진년(甲辰年) 섣달 정축(丁丑) 초하루, 초파일 병자(丙子), 甲辰十二月丁丑朔初八日丙子(갑진 십이월정축삭 초파일병자)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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