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 불우이웃돕기 축산물 나눔행사 가져 전남농협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소외계층·저소득가정 300명 대상 1천만 원 상당 나눔 구복규 군수, “군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만큼 큰힘” 정삼차 조합장, “일회성 아닌 꾸준한 나눔 실천하는 화순축협 되겠다”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2022년 07월 11일(월) 16:02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전남농협 (사)나눔축산운동본부 함께 11일 화순군청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정 300명을 대상으로 1천만 원 상당의 축산물(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축산물 나눔행사는 화순축협이 매년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실시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고물가에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초복을 맞이해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정삼차 화순축협 조합장, 전남농협 김원일 경제부 본부장, 김종명 농협 화순군지부장, 양덕승 화순축협 수석 이사 등이 참석했다.

구복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경기침체와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 시국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화순축협에서 초복맞이 축산물 나눔행사를 실천해 주셔서 고맙다”며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혹서기에 화순축협이 군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만큼이나 큰 힘이 되어 주었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화순축협 정삼차 조합장은“금번 행사는 화순축협이 전남농협과 함께 화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축협임을 상기시켜주었다.”며 “불우이웃돕기가 연말이나 명절에 일시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에서 탈피해 우리 화순축협이 혹서기에 경기침체로 고생하는 불우이웃에게 축산물 나눔행사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화순축협이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이진형 기획총무담당 상무는“우리 축협이 과거 암울했던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화순축협과 오랜 시간을 같이해 온 직원으로서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며 “화순축협과 화순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매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물품은 화순군청 사회복지과에 증정물품을 일괄 인계하여 신속히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도록 했다. 화순축협은 하반기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화순축협은 2019년에 백미, 2020년에는 화순 축사모 일일 찻집 운영 수익금으로 축협상품권 200만 원, 2021년에는 돼지갈비 550세트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이웃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