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김영란 명장의 닭도리탕

요리
<요리> 김영란 명장의 닭도리탕
여름에 기운 없을 때 원기 보충에 탁월한 닭고기
고령자, 산모들에게 많은 영영 보충 해주는 음식
  • 입력 : 2023. 11.09(목) 17:53
  • 김영란 한식 명장
완성된 닭도리탕
닭고기는 한마디로 원기보충에 탁월하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을 때 삼계탕이나 닭도리탕 등으로 원기를 보충한다.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해 원기를 더해주고 수척한 몸을 지켜주며 고령자, 산모들에게 많은 영양 보충을 해준다.

단백질, 비타민B,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닭가슴살은 저지방이면서도 고단백식품으로 다이어트나 건강한 식단에 많이 등장한다. 닭똥집은 계내금(鷄內金)이라고도 하며 한약재로도 사용되는데 닭이 먹어 치우는 모이를 삭혀 내기에 비, 위 장을 건실하게 해주며 소화 작용이 뛰어나고 뱃속에 쌓인 것을 풀어주며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한다. 이런 효능으로 인해 현대의학에서도 소화기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잠재적인 자연식품으로 간주 된다고 한다.
닭도리탕을 만들기 위한 재료 닭

필자의 어린 시절 외갓집에 가면 외할아버지가 닭을 잡아 삼계탕을 해주시면서 닭똥집은 지푸라기에 묶어 빨래 줄에 달아 말려 빻아서 종이에 꼭꼭 싸서 주면서 설사할 때 배 아플 때 먹으라며 주셨던 생각이 난다. 삼계탕은 소화가 잘 안 되는 분에게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소화를 도와주는 음식으로 드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젊은 청년층에서는 매콤하고 단짠인 닭도리탕을 많이 선호한다.

닭도리탕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닭 1마리, 감자 2개, 양파 1개, 당근 1개,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대파 2뿌리 등이다. 양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춧가루 1.5큰술, 고추장 1.5큰술, 다진마늘 2큰술, 맛술 3큰술, 후추 1작은술, 참치액젓 3큰술, 올리고당 5큰술, 청량효소 3큰술, 소금 약간이 필요하다.
양념재료 모습

닭고기는 깨끗이 씻어 기름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감자는 4조각, 양파는 6조각으로 대파는 5cm 정도 길이로 당근은 감자의 크기에 맞춰 자르고 홍고추, 청고추도 5cm 정도로 자른다.

큰솥에 재료를 모두 섞어 고춧가루로 잘 버무리고 10분 정도 지나면 나머지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버무린다. 뚜껑을 덮어 익힌 다음 취향에 맞게 간을 조절하면 된다. 단 것을 좋아하면 올리고당을 더 보충하고, 간을 세게 한다면 소금을 더 넣고 섞은 다음 통깨를 뿌리면 된다.

감자의 경우 자꾸 뒤집으면 부서지므로 한 두번 정도만 뒤집는 것이 좋다.
함께 볶아지는 닭도리탕 재료들
김영란 한식 명장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