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진행된 화순신협 제44차 정기총회 후 박홍래 이사장(앞줄 좌측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신협(이사장 박홍래)이 지난 16일 화순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10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신협은 지난해 안전충당금 등 3억여 원을 충당하고도 1억 8,000여만 원의 이익잉여금을 달성해 3.1%의 출자배당을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는 7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결산보고와 상임이사장 보수(안),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제3부에서는 이사장 65인치 TV 후원 등 임·직원의 가전, 생활용품 후원 등 선물 200여 점을 추첨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나눠줬다.

또한 ‘화순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은 지난해 화순군의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 20여 명에게 온수매트, 이불, 라면,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천주교 화순성당에 생필품이 들어있는 어부바박스 50개를 기부했다.
아울러 주거환경개선 청소와 연탄 기부, 초록어린이재단을 통한 장학금 수여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나눔문화 전파에도 노력했다. 화순신협은 “2024년에도 수년간 실시해온 이 지역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봄, 가을 선진지 견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한 청소년을 위한 역사 탐방, 체육 꿈나무 육성 등 환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16일 진행된 화순신협 제44차 정기총회에서 박홍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홍래 이사장은 “2023년 고금리, 고물가로 내수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금융시장도 위기가 찾아와 IMF 때보다 더한 현실이 모두에게 근심을 주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에도 건전한 조합경영, 신협정신으로 열심히 뛴 결과 10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오랫동안 믿고 응원해 주신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더욱 열심히 뛰어 내년에는 더 많은 수익으로 고배당과 환원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