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는 18일 밤 20시 14분경 화순읍 대리 아파트 앞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소화기를 활용하여 자체진화로 큰 재산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장소가 아파트라는 점에서 자칫 잘못하면 인근에 주차되있던 차량으로 연소확대 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화순중학교에 다니는 모 학생 2명이 소화기를 활용하여 초기진압을 해 큰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하였던 소방관의 말에 따르면 이 두 학생이 소방서에서 진행하였던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119신고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을 배웠고 그 배운대로 소화기를 사용하였다고 했다.

최형호 화순소방서장은 “적극적인 초기소화로 재산피해를 최소화한 이 두 학생에게 감사하다. 초기 화재시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같으니, 집에도 소화기를 한 대씩 꼭 비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