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대한민국다향예술대전 서예부문(전국공모)에서 가현 박경자 회원이 출품한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박경자 작가는 일곡 김재승 선생의 문하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10여년 이상을 서예연마에 몰두한 결과 이상의 성과를 이루었다. 잠시 그의 수상소감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직 미흡한 실력이어서 부끄러운 마음이 앞서지만 이런 영광이 있기까지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소중한 가르침과 세심한 지도를 해주신 일곡 김재승 선생님과, 서예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와 응원을 해준 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해서와 예서를 거쳐 주로 행초서의 매력에 빠져 공부를 하면서 서예술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이 머나먼 인고의 세월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아직 부족한 부문이 많은 까닭에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정신으로 서예술과 자기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라고 했다.

한편 각종 공모전에서 10여명의 대상 수상 작가를 배출한 화순 일곡서예원 일곡 김재승 원장은 45년 전 전남대학교 재학시 처음 붓과의 인연을 시작하여 故. 학정 이돈흥 선생의 문하에서 공부하였고, 1997년부터 후학 양성을 위해 교육자적 소신을 지켜온 지도자이자 중견 서예가이다. 현재는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전남지회장을 맡아 전남지역 서예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예향 화순 출신의 자랑할만한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