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사평면민의 날 및 제58회 모후기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8월 15일 사평초 운동장에서 '사평면의날 및 모후기 체육대회' 기념식이 개최됐다.

애향심 고취 및 면민들의 화합의 장을 조성,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사평면 번영회(회장 최낙선)와 사평면 청년회(회장 김면곤)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제25회 사평면민의 날 및 제58회 모후기 체육대회가 15일, 사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약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과 체육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군의장, 류기준 도의원, 임지락 도의원, 화순군의회 류영길 부의장, 조명순 의원, 조세현 의원, 류종옥 의원, 정연지 의원, 김지숙 의원과 문행주 전 도의원, 강순팔 전 군의회 의장, 윤영민 전 군의회 부의장, 안병택 산림조합장,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 등과 사평면 정기주 노인회장 및 사회단체장과 출향인사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낙선 번영회장의 개회선언, 김면곤 청년회장의 대회사(위쪽 좌, 우), 김지연 면장의 환영사, 박종기 번영회 사무국장 내빈소개(아래 좌, 우)

김면곤 사평면 청년회장은 대회사에서 “매년 개최되는 사평면만의 특색 있는 행사이다. 오늘도 그 전통의 맥을 잇고자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사평면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체육대회에서도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서로 우애를 나누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 행사 기간 아무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지연 사평면장은 환영사에서 “오늘같이 뜻깊은 날 표창을 받으신 분들에게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신정훈 국회의원님과 구복규 군수님, 오형열 군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사회단체장님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수고하신 최낙선 번영회장님과 김명곤 청년회장님 등 단체별 임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면민과 출향인사 등 모든 분들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화순군수(위쪽 좌, 우), 오형열 군의장, 류기준 도의원(아래 좌, 우)

신정훈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매년 열리는 사평면민의 날인데 오늘은 특별히 광복 80주년으로 뜻깊고 마음 설레는 날이다. 대통령 선거는 지난 6월 3일에 끝났지만 사실상 국민주권 정부의 시작은 오늘부터라고 생각하니 감동이 가슴을 찌른다.”고 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단 한 번도 대접받지 못했던 이 땅의 농민들이 이 나라의 주인으로 제대로 대접받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다. 올 가을부터는 쌀값 때문에 걱정하거나 고생하는 농민들이 없도록 국민주권 정부와 신정훈이 꼭 함께하겠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사평면민의날은 26년 전 제가 사평면장을 할 때 만들었고 58년 동안 사평 청년들이 모후기 체육대회를 이어왔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사평만큼 주민들이 단합하고 쳥년들이 열심히 살아온 고장은 없다. 앞으로 사평을 관광도시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사평을 찾게 만들 것이다.”고 했다. 이어 “추석 전 우리 군에서도 재난지원금을 10만 원씩 지급하고자 다음 추경예산에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오형열 군의장은 “사평면 발전과 오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하기 위해 노심초사 수고하신 김명곤 청년회장님과 최낙선 번영회장님, 정기주 노인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하루 모든 근심과 걱정을 다 내려놓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류기준 전남도 예결위원장은 “사평은 특별한 곳이고 사평면민의 날도 특별한 행사이다. 1박 2일, 2박 3일 행사를 치르는 면은 흔하지 않다.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이런 자랑스러운 전통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우리 모두 합심해서 더 나은 화순, 더 잘사는 사평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지연 사평면장으로부터 면민의상을 수상한 김용학 전 사평면번영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지사 공로표창을 수상한 박종기 사평면번영회 사무총장이 구복규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군수 표창상을 수상한 김동욱 골망태 대표가 구복규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 사평면청년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은 사평초와 사평중 학생들이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아래)

이날 행사에서 김용학 전 사평면 번영회장이 면민의 상을 수상했으며, 박종기 사평면번영회 사무총장이 도지사 공로표창을, 김동욱 골망태 대표가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사평면청년회에서 사평초와 사평중 재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승기를 주고받고 있는 남계마을 김성복 이장과 김면곤 청년회장이 기를 휘두르고 있다.(위) 오찬빈 선수가 체육대회 선수 대표로 선서를 하고 있다.

한편,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모후기 체육대회는 사평면민과 출향인의 단합을 꾀하는 행사로 화순 관내 13개 읍·면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져 매년 눈길을 끌고 있다. 타 읍면의 경우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인해 구기 종목이 사라졌지만, 사평면은 여전히 축구, 배구, 족구뿐만 아니라 윷놀이, 투호, 어린이 달리기 등 모든 연령층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위), 이재규 전 군의회 의장, 성길모 전 교육장, 김용상 사평초 개교 100주년 추진위 사무총장, 오방록 전 군의회 부의장, 정해일 사평초 개교 100주년 추진위원, 김용희 전 벽산건설 호남지사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아래)

윷놀이 대회가 참석한 사평면민들(위)과 마을별로 오찬을 즐기고 있는 지역민들의 모습(아래)

김지유 hsjn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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