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 지역경제연구소장은 ‘함께 잘사는 화순’을 위해 다채로운 노력을 이어 왔다고 전했다.

지역의 성실한 봉사자이자 군민과 함께하는 정치인, 윤영민 지역경제연구소장을 본지 인터뷰석에 초대했다. 지역 경제와 민생에 대한 그의 정치 철학, ‘함께 잘사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마수걸이 운동을 시작해 소상공인 지원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임을 체감한 후 기록관리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다채로운 노력을 이어 온 윤영민 소장의 이야기를 듣고 전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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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민지역경제연구소, 다양한 프로젝트로 실질적 민생경제 회복 앞장
윤영민지역경제연구소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약 3년 전 설립되었습니다. 출발은 소박했지만, 지금까지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화폐와 소비촉진운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장에서 군민들과 함께 걸어왔습니다.

특히 ‘민생이 우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는 점이 큰 성과라 생각합니다.

윤영민 소장의 사무실에 걸려 있는 마수걸이 운동 안내문.

▲ 마수걸이 운동, 지역 상생 및 연대 문화로 이어져, 화순발 브랜드화 추진할 것
‘첫 손님이 중요하다’라는 말처럼,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여는 하루가 되도록 마수걸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상인분들이 ‘큰 힘이 된다’, ‘어려운 시기에 다시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캠페인’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주민들 또한 ‘내가 누군가의 첫 손님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함이 느껴진다’라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이제 마수걸이 운동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연대와 응원의 지역문화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앞으로는 마수걸이 운동을 플랫폼화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단순 캠페인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회복을 상징하는 화순발(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안과 제도화도 추진하고자 합니다.

▲ 의원 시절 ‘민원 처리 왕’ 별명 얻어, 정치인으로서 참된 보람 느껴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기쁨은 ‘민원 처리 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입니다. 정말 많은 민원을 해결했는데, 소문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민원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의원이 됐습니다. 민원인이 많은 의원이라서 저는 오히려 행복했습니다. 야단도 많이 맞고, 칭찬도 많이 받으며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곧 봉사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의 본질은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봉사하는 일에 있습니다. 크고 작은 정책 추진도 중요하지만, 주민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해결하는 것이 더 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지역의 생활 불편, 안전 문제 등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를 듣게 되면 정치인으로서 참된 보람을 느꼈습니다.

윤영민 소장은 올해로 14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14년째 등하교 교통안전 봉사, 참된 봉사의 가치와 책임감 가슴 깊이 깨달았던 순간들
올해로 14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마다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매일 아침 봉사에 나설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있다면, 바로 아이들의 웃음과 주민들의 응원일 것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횡단보도 앞에서 아이들이 건네오는 ‘안녕하세요’ 인사 한마디면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졸업 이후 성인이 된 한 학생이 찾아와 ‘아저씨 덕분에 안전하게 다녔어요.’라고 말해줬을 때 느꼈던 깊은 감동은 여전히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참된 봉사의 가치와 책임감을 가슴 깊이 깨달았던 순간입니다.

▲ 소통과 진정성으로 왜곡된 이미지 극복, 경청·봉사하며 진심 전해
정치나 사회활동을 하다 보면 오해를 사기도 하고, 때로는 왜곡된 이미지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는 소통과 진정성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제 소신을 이어 왔습니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군민 곁에서 봉사하는 과정에서 제 진심이 조금씩 전달됐고, 시간이 지날수록 ‘군민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 기반 마련하고픈 마음으로 기록관리학 박사 학위 취득해
기록학은 지극히 통계적인 성격을 지닌 학문입니다. 지역 내에서 농업, 도로, 기계 등 여러 문제들이 지나치게 추상적으로만 논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들을 통계 기반으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루고 싶었습니다.

한편 기록은 역사를 남기고 행정을 투명하게 하는 토대가 됩니다. 정치든 행정이든, 기록으로 남겨야만 후대가 배우고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기록관리 연구를 통해 화순의 역사와 정책이 올바르게 보존되고, 군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랐습니다. 그 마음 하나로 정진한 결과 기록관리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윤영민 소장은 단순 ‘성장’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잘사는 화순’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바른 정치’로 함께 잘사는 화순 실현할 것
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른 정치를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단순 ‘성장’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잘사는 화순’을 만들고 싶습니다. 늘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으며, 소상공인이 희망을 품는 화순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지역 경제 자립, 교육과 복지의 균형을 통해 안전하고 품격있는 화순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바른 정치인’으로서의 제 모습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