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화순군체육회장배 영·호남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 8일 나드리전용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호남 지역 그라운드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차원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화순군체육회(회장 정형찬)가 주최하고, 화순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송영숙, 이하 화순GG협회)가 주관했다.

경남 1팀, 전남 21팀, 전북 3팀, 광주 2팀 등 총 27개 팀 7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는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임지락 전남도의원, 강재홍 화순군의원, 문행주 전 도의원, 조영택 전남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더욱 열기를 더했다.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 “스포츠 메카 화순에서 영·호남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기술을 배우며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승부를 떠나 멋진 추억을 만들고, 건강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함께 지켜가길 바란다.”고 했다.

송영숙 화순GG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영·호남권 동호인 여러분의 화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스포츠 메카 화순은 배드민턴의 이용대 선수, 프로야구 김선빈 선수, 여성 복서 임애지 선수 등을 배출한 고장에서 교류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해남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순창 지역이 준우승을, 하니움 팀이 3위를 거두고 화순팀과 광양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개인전에서는 고재표(화순) 선수가 1위를, 김연옥(화순) 선수가 3위를 차지했으며, 이미숙‧이인준‧최영자‧최환기(화순) 선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화순GG협회는 매년 철저한 대회 모니터링과 회원 직무 교육, 심판 교육 등 체계적이고 완벽한 운영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그라운드골프에 참여하고자 하는 화순 군민이라면 누구라도 무료 골프교실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화순군체육회 또는 화순그라운드골프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GG협회 선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