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 볍씨 파종 농작업대행 시작

농업·농민
화순농협, 볍씨 파종 농작업대행 시작
벼농사 농작업대행,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향상 기여
볍씨 파종부터 매상까지 원스톱
고령 농민, 소농가 걱정 없이 농사짓게 돼 큰 호응
  • 입력 : 2022. 05.02(월) 06:55
  • 김지유
조준성 조합장이 볍씨 파종 작업장을 찾아 볍씨 상태 등을 체크하고 있다.
화순농협(조준성 조합장)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벼농사 농작업대행 사업인 볍씨 파종 작업을 지난 4월 말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순농협은 농사철이 시작되면서부터 마칠 때까지 볍씨 파종, 육묘, 못자리, 로타리 치기, 모 이양 작업, 병충해 방제, 수확, 건조 매상까지 벼농사를 짓는 조합원과 농가들 대상으로 매년 원스톱 농작업대행 사업을 해오고 있다.

벼농사 농작업대행 중 볍씨 파종은 벼농사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작업이고 중요하다. 화순농협은 화순읍과 이서면의 조합원과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과 일손 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우량종의 볍씨 구하기부터 볍씨 소독, 파종, 육묘 등 이양 작업 전 단계를 대행하고 있다.
볍씨 파종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화순농협 임직원들

화순농협 관계자는 “농작업대행 사업 시행 초기에는 조합원들과 농가들이 반신반의했으나 올해로 3년째 접어들었는데 갈수록 농가들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화순농협에서 농작업 대행을 하기 전에는 대농들에게 의지했는데 생산비용과 예산 등이 많이 들어가 농가부담이 컸었다. 화순농협의 농작업대행 후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화순읍 교리 육묘 작업장


조준성 조합장은 “젊은 사람들도 벼농사를 짓기 힘든데 고령화된 농민들께서 벼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작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손도 없기 때문이다. 화순농협은 고령 농민과 소농들도 포기하지 않고 벼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작업대행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화순농협의 농작업대행으로 고령의 농민이나 여성 농민, 소규모 농가들까지 벼농사를 마음 편하게 걱정 없이 지을 수 있게 됐다. 농민들은 논에 가서 벼가 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물 관리 정도만 하면 된다. 병충해가 있으면 화순농협과 방제 시기를 결정해서 하면 되고 벼가 익으면 수확 일자를 정해 맡기면 수확 후 건조해서 매상까지 화순농협에서 다해 주고 있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으로 볍씨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조준성 조합장
김지유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