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개천사, 치유음악회 성황리 개최

문화
화순 개천사, 치유음악회 성황리 개최
개천사 불자 기금 1000만 원, 화순꿈나르기봉사단에 기부
신바람나는 공연에 관람객 큰 호응
가을 치유음악회도 준비 중
보원 주지스님 “천년고찰 개천사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잘 보존되길”
  • 입력 : 2022. 07.03(일) 08:52
  • 화순저널
화순 춘양 개천사(주지 보원)에서 지난 2일 개최한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을 위한 치유음악회’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채식뷔페 저녁공양을 시작으로 해서 저녁예불 후 곧바로 치유음악회가 진행됐다.
공연 직전, 개천사 불자들이 모금한 기금 1000만 원을 화순꿈나르기봉사단에 전달하는 기부식을 가졌다.

얼씨구 학당의 백금렬 진행자가 사회를 맡아 시작된 공연은, 김주희·송혜원의 국악가요, 서여경의 거문고 연주, 문영숙의 바라춤, 한가은의 트로트, 교육문화연구회 솟터의 터울리기풍물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보원 주지스님은 “개천사 주지로 온 지 14년만에 그동안 꿈꿔오던 행사를 원만하게 마쳤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졌다.”며 “가을에는 비자나무숲 치유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조성 중인 개천산 순례길과 천연기념물 비자나무숲 탐방로 공사가 마무리 되면 10km의 숲길이 만들어질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든 다양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개천사 앞에 들어서고 있는 풍력발전을 막을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천년고찰 개천사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하성동·정연지 더민주당 화순군의원, 김지숙 진보당 군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문태식 춘양면 노인회장, 사회단체 및 기관장, 지역 주민, 개천사 신도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치유음악회에 참석한 주민A씨는 "아주 오랜만에 정말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특히 마지막 터올리기풍물굿판에서는 주지스님을 비롯해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과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한바탕 놀았다."고 전했다.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