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여환 화순예총 회장이 13일, 광덕문화광장에서 펼쳐진 '2022 화순예총과 함께하는 달빛음악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화순예술인총연합회(회장 장여환)는 지난 13일 화순광덕문화광장에서 ‘2022 화순예총과 함께하는 달빛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소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화순예총 임원진과 회원, 주민들이 함께하며 깊어진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즐겼다.

장여환 회장은 환영사에서 화순의 실학자 하백원 선생과 계영배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며 “음악을 사랑하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가을의 낭만에 흠뻑 취하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입춤'을 선보이고 있는 이애숙 무용가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최영만 한반도물사랑총연합회 총재, 문승도 전남음악협회 회장, 안찬순 전 새마을금고 이사장, 정병수 전 화순예총 수석부회장, 임낙진 화순음악협회 회장, 김종호 화순예총 수석부회장, 박흥식 전 화순예총 3대 회장, 김규종 화순사진작가협회 부회장, 박경만 화순국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악가 임낙진·김지윤·조소미의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공연(위), 화순예총 하모니카 동아리의 '유정천리' 연주(아래)

달빛음악회 공연은 이애숙 무용가 ‘입춤’을 시작으로 가수 류정연의 ‘여여, 십분내로’ 임낙진·김지윤·조소미 성악가들의 앙상블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화순예총 하모니카 동아리의 ‘유정천리’, 통기타 동아리의 ‘찻집의 고독’, 화순만연초 최세라, 최하란 어린이의 판소리 합창 '꿈 가운데·천자뒤풀이', 가수 이애자의 ‘배 띄워라’ 등이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