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을 브리핑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화순과 지리적으로 생활권역으로 매우 밀접한 인근 대도시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돼 매우 큰 영향을 받아왔다.
다행히 지난 일주일 동안 감염확진자가 없어 광주광역시(이용섭 시장)는 오는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전환한다고 2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광주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방역당국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난 7일 동안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광주지역감염 상황이 시의 방역관리 시스템 내에서 통제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지난 6월 27일 지역감염이 시작되자마자 광주광역시는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150만 시민과 방역당국이 원팀이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역감염 확산을 단기간 내에 차단할 수 있었다.

이용섭 시장은 “한 달 동안 많은 불편을 무릅쓰고 시민들께서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서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번에도 우리는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똘똘 뭉쳐 또 하나의 위기를 극복해냈다.”며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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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의 노력이 여기서 멈춰서는 결단코 안 된다. 현재 자가격리자가 626명에 이르고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매우 높아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 조금이라도 안일과 방심에 빠지면 2차 대유행과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재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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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방역대응체계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는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 각종 행정조치들이 풀리면서 다중이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밀접접촉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만큼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생활속 거리두기’를 더욱 철저히 지켜주셔야 한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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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에 이어 “우리는 이제 감염병과 같이 살아야 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방역수칙 준수와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을 균형 있게 양립시켜 나가야 한다. 광주시는 지금처럼 물샐틈없는 방역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한편으로는 지원이 절실한 취약지대를 위한 8차 민생안정대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여 발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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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민들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시민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득이 증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광주형 3대 뉴딜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일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밝혔다.

단계 전환으로 달라지는 내용

* 광주형 3대 뉴딜 : AI중심의 디지털 뉴딜, 탈탄소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그린 뉴딜, 상생일자리와 안전기반의 휴먼 뉴딜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엄격 대응 방침